늘, 혹은  / 조병화  낭송:최경자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마을 입니다. 여러분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profile

그리움이 있는 마을은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개인 웹사이트 입니다.
    자녀들과 애인과 친구들과 지인들과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그런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사이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