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만나러 가는 날 / 이성섭

                                         (낭송:김춘경)                                

    그대를
    내 가슴속에
    고이 담아 두어야 한다는 것은
    영원히 남을 나의 사람,
    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사랑을
    확인하지 않고서도
    그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음은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 같은 사랑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나의
    동반자 되어주신 그대
    세월이 흐르면
    사랑의 열정도 가라앉는 것이
    세상의 원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건
    그대와 나의
    거짓 없는 마음이라고
    진실한 사랑으로 믿고 싶습니다.

    내일을 향하여
    오늘을 달려가는
    예쁜 차를 타고
    당신의 가슴속 넓은 그 길을 향해
    가속 페달에 힘을 주어 봅니다.

    아름다운 연주곡을 들으며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고도 가깝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러
    긴 여행길을 떠나갑니다.


      - e~세상 쉼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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